[날씨] 내륙 맑고 일교차↑...남해안·제주 비 / YTN

2019-09-29 0

9월의 마지막 출근길인 오늘도 여름과 가을, 두 계절이 공존하겠습니다.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는 일교차에 주의하셔야겠는데요.

현재 서울 기온 17도를 보이고 있지만, 한낮 기온 서울과 광주 29도까지 올라 평년 기온을 4~6도가량 웃돌겠습니다.

출근길 짙은 안개에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륙의 가시거리가 100m 안팎까지 좁혀져 있으니까요.

차간 거리를 넉넉히 두고 안전운전하시기 바랍니다.

안개와 먼지가 뒤엉키면서 오늘 경기 남부와 충남 지역은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낮에는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고, 남해안과 제주도는 낮부터 밤사이 다소 요란스러운 비가 지나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 2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전주도 29도로 낮동안 다소 덥겠습니다.

선선한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 참 힘든데요, 가을 태풍까지 북상하고 있습니다.

자세히 알아봅니다.

올해는 역대 최다 태풍의 해로 기록될 것 같습니다.

18호 태풍 '미탁'이 개천절,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로써 올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태풍이 5호 '다나스'를 시작으로 벌써 7개입니다.

10월 동안 한 두 차례 가을 태풍이 더 접근한다면 1959년의 기록을 넘어서 단독 1위의 기록도 세울 수 있는 상황입니다.

18호 태풍 미탁, 지난 타파와 링링보다 더욱 강력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하루 사이 고수온 해역을 지나며 '중형급'으로 세력이 강해진 채 대만 남동쪽 해상을지나고 있습니다.

태풍은 모레 밤사이 제주 서쪽 해상을 지나 개천절 새벽 목포 부근에 상륙해 남부 지방을 관통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북태평양 고기압이 조금 더 서쪽으로 세력을 확장할 경우 서해안에 상륙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우선 내일 남부 지방을 시작으로 모레와 개천절,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제주 산간에는 600mm 이상의 폭우와 함께해안에는 초속 40~50m의 돌풍이 몰아치겠고요.

특히 2일 남해안은 만조시각이 겹쳐서 해일 피해까지 우려되니까요.

태풍 피해 없도록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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